朴대통령 "北 위협… 외국기업, 안심하고 투자"

2013.04.11 17:19:35

박근혜 대통령은 11일 북한의 무력도발 위협과 관련, 외국인 투자기업들에게 "안심하고 투자하고, 또 기업활동을 할 수 있는 안정적인 환경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외국인 투자기업 관계자들을 초청, 오찬간담회를 갖고 "현재 대한민국은 강력한 군사적 억지력을 바탕으로 미국, 중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긴밀히 공조하면서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외국에서 보면 수십 번도 더 놀랐을 위기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온 국민들이 최고의 능력을 발휘해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온 나라가 대한민국"이라며 "한국인들의 역동성과 위기를 기회로 삼는 능력을 높이 평가하고 신뢰해 온 것 아니냐"고 했다.

경제정책과 관련해선 "창조경제를 통해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를 만들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갈 것"이라며 "누구든지 창의적인 아이디어만 있으면 새로운 상품을 만들고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법과 제도를 정비하고 규제를 개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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