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장관 "김정은 선택, 위험하고 무모"

"북핵 인정못해… 6자회담 가능성 열려 있어"

2013.04.03 18:47:08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2일(현지시간) "미국은 절대 북한을 핵 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케리 장관은 이날 워싱턴 국무부 청사에서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북핵 문제 등 양국 현안을 논의한 뒤 개최한 공동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한국, 일본 등 우방을 방어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잇따른 북한의 도발위협과 관련해선, "김정은의 선택은 위험하고 무모하다"고 강력 비판했다.

케리 장관은 북한의 영변 원자로 재가동 선언에 대해선 "북한이 국제적 의무를 직접 위반하는 매우 심각한 단계"라며 "이는 도발 행위이자 지금까지 걸어온 길과 완전 역행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케리 장관과 윤 장관 모두 북한과의 대화를 위해 6자회담 재개 가능성을 열어났다고 밝혔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