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3일 "경제부흥을 이뤄내기 위해선 창조경제와 경제민주화를 두 축으로 우리 경제의 패러다임을 추격형에서 선도형으로 바꿔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창의성을 우리 경제 핵심가치로 두고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을 통해 산업과 산업이 융합하고 산업과 문화가 융합해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새로운 일자리,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창조경제 생태계를 잘 조성하는 게 중요하다"며 "젊은이들이 도전하고 실패해도 또 재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벤처와 창업이 활성화되고 창의적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이뤄질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했다.
또 경제민주화와 관련해선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공생하고, 누구나 열심히 일한 만큼 그 과실을 공정하게 나누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금융도 경제의 창조 활력을 최대한 북돋울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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