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北도발시, 정치고려 없이 초전 강력대응"

"군 존재 이유, 국가·국민 위협서 지키는 것"

2013.04.01 17:19:59

박근혜 대통령은 1일 북한의 무력 도발 위협과 관련, "도발이 발생할 경우 정치적 고려를 하지 말고 초전에 강력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국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국방부·국가보훈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나는 군통수권자로서 북한의 돌발적이고 기습적인 도발에 대해 직접 북한과 맞닥뜨리고 있는 군의 판단을 신뢰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군의 존재 이유는 국가와 국민을 위협에서 지키는 것"이라며 "현재의 안보 위기 속에서 대한민국의 주권과 안보를 지키는 데 우리 군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라를 수호하는 군인의 자세는 국가에 대한 군 지도부의 충성과 바른 마음이 강하게 발휘됐을 때 가능할 것"이라며 "앞으로 국민의 안위를 지키는 일에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임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방위산업과 관련해선, "안보에 위해가 되지 않는 상황에서 민간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민간에서 활용 가능한 우수한 기술들은 민간에 이양하는 것에도 노력해달라"며 "최근 우리 방산 물자들의 해외 수출이 늘고 있는데, 단순히 무기수출에만 그치지 말고 해당국가의 안보 및 경제협력 강화에도 힘써달라"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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