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체전 '역대 최고 성적' 충북선수단에 환영식 선물

28일 해단식·시상식…푸짐한 포상도 준비

2013.03.26 19:37:27

충북도체육회(회장 이시종)가 '94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역대 최고성적을 거둔 충북선수단을 위해 예년에 없었던 해단식과 시상식을 마련했다.

도체육회는 지난 2월18일부터 21일까지 서울 태릉, 강원도 용평, 울산시, 충남아산, 전북전주 등에서 분산 개최된 전국동계체전에서 금메달 7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1개 종합득점 317점으로 17개 시·도 가운데 종합 7위를 거둔 충북선수단 환영식을 연다.

청주시내 중식당(경화반점)에서 열리는 이날 해단식 및 시상식에는 이시종 회장을 비롯해 이기용 교육감, 김윤배 청주대총장, 각계인사 등이 참석해 축하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성적보고와 대회MVP배 봉정, 입상선수 및 지도자, 단체입상팀, 경기단체 등에 대한 포상증서와 장학증서 수여식 등이 진행된다.

충북은 지난 동계체전에서 스키, 빙상, 컬링, 바이애슬론 등 4개 종목에 선수 95명과 임원 23명 등 118명의 선수단을 파견, 종합득점 317점(2012년 225점)으로 역대 최고 성적인 전국 7위에 올랐다.

메달은 지난해 12개보다 8개 많은 20개(금 7, 은 2, 동 11)의 메달을 획득했다.

스키 알파인의 경성현(고려대4)는 대회 4관왕과 이번 체전 MVP로 선정돼 충북체육의 위상과, 충북 체육의 강한 힘을 보여주었다.

이번 동계체전에서의 성적은 종목 특성상 변변한 훈련장이 없는 상황에서 선수, 임원 등이 똘똘뭉쳐 강원도 용평, 웰리힐리파크, 태릉, 울산아산빙상장 등을 오가며 거둔 것이어서 더욱 값지다.

홍승원 충북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경기결과에 자만하지 않고 경기단체와 함께 경기결과와 성패 원인을 종합 분석해 다음 대회에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동계종목의 초·중·고 우수선수 발굴 육성과 선수들의 연계 육성에 따른 도내 대학, 실업팀 창단에도 더욱더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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