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방송·통신 등 민간시설 총체적 안전점검해야"

"체계적-효율적 대응 필요"

2013.03.26 17:09:45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사이버테러와 관련, "국가전산망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방송, 통신, 금융 등 주요 민간시설에 대해선 총체적인 안전점검을 하라"고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난주 방송사 등에서 사이버테러가 발생해 적지 않은 피해가 발생하고 오늘 오전에도 아직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많은 지자체 홈페이지에서 접속장애 현상이 발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 사이버테러대응조직이 여러 부처에 흩어져 있다"며 "국가정보원, 경찰청, 방송통신위 등으로 분산돼 있기 때문에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대응을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덧붙여 "이 문제는 중요한 국가안보 사안인 만큼 국가안보실에서 종합적으로 검토, 대책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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