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남상호 소방방재청장-진천 신원섭 산림청장 발탁

朴대통령, 15일 18개 외청장 인선 단행

남상호(왼쪽)·신원섭

괴산출신 남상호(60) 대전대 대우교수와 진천출신 신원섭(54) 충북대 교수가 각각 소방방재청장과 산림청장으로 발탁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검찰총장을 비롯한 4대 권력기관장 포함 18개 외청장 인선을 단행했다. 청주상고를 졸업한 남 교수와 운호고 출신의 신 교수가 인선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남 교수는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나와 소방간부후보생 2기로 입문한 뒤 △천안소방서장 △충청북도 소방본부 본부장 △행정자치부 중앙긴급구조본부통제단 단장 △행정자치부 소방국 국장등을 역임했다.

소방이론과 경험을 두루 갖췄고 특히 조직장악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는다.

신 교수는 충북대 임학과를 졸업하고 캐나다 뉴브런스윅대에서 석사를 토론토대에선 박사를 각각 취득했다.

지난 1993년부터 충북대 임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그동안 산림휴양과 산림치유 등 산림복지에 대한 연구에 주력하며 100여편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다. 현 한국 산림휴양학회 회장으로 산림치유포럼 부회장도 겸하고 있다.

외유내강으로 성품으로 소통에 주력, 학계 등에서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 이민기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