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재일 민주통합당 정책위의장은 14일 "시급한 민생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새누리당은 속히 정책지원체제를 정상화시켜달라"고 촉구했다.
변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새누리당 진영(현 보건복지부 장관) 전 정책위의장이 대통령직 인수위 부위원장으로 겸직 발령된 이후 정책체제가 전혀 가동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대선공약의 조기이행을 위해 대선공약실천위를 구성하고, 6월 이전에 법적·제도적 장치를 만들 수 있는 법안 40개를 제출한 상태"라며 "그런데 이런 시급한 문제를 국회에서 논의키 위한 여여협의가 전혀 이뤄질 수 없는 상태"라고 개탄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 문희상 비대위원장과 함께 여·야·정 정책협의체를 구성키로 합의했다"며 "새누리당은 시급한 민생문제가 조기에 해결될 수 있는 체제를 만들어주기 바란다"고 거듭 말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