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정부조직법… 정치, 국민 위해 있는 것"

"기득권 싸움 때문에 정치실종"

2013.03.11 17:06:40

박근혜 대통령은 11일 "정치는 국민을 위해 있는 것이다. 나라와 국민을 위해 하루속히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통과시켜 달라"고 촉구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새 정부의 첫 국무회의에 참석해 "정치가 국민 앞에 앞장설 것이란 말은 무수히 해 왔지만 기득권 싸움 때문에 실종돼 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과 나라의 앞날에 중대사가 아닌 서로의 견해차와 시각차는 이제 내려놔야 한다. 이런 식으로는 결국 국민만 손해를 보게 된다"며 "정치에 묶여 국민을 위한 정치가 실종돼 가고 있다. 과연 정치가 국민 입장에 서있는지 돌아봐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새 정부 출범 보름 만에야 첫 국무회의를 열게 된 데 대해선 "북한이 연일 전쟁을 위협하는 위기 상황인데 안보 '컨트롤 타워'인 국가안보실장과 국방부 장관이 공백이고 국정원도 마비상태"라며 "세계경제도 위기인데 경제의 컨트롤 타워인 경제부총리도 없어 정말 안타깝고 국민 앞에 송구하다"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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