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8일 북한의 최근 잇따른 무력도발 위협과 관련, "북한의 어떤 도발행위도 즉각 무력화할 수 있는 한·미 연합태세를 갖춰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국가안보실 예하 위기관리상황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북한이 우리의 연례적인 키리졸브 연습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2094호에 대해 대응해 핵 선제타격 전면전 시행, 남북 불가침 합의 폐기,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 백지화 등 위협을 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북한의 위협에 대해 어떤 시나리오에서도 국민이 군과 안보태세가 빈틈이 없다는 믿음이 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해달라"며 "우리의 안보태세는 한 치의 허점도 있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평도 주민에 대한 대비태세도 잘 갖춰달라"고 덧붙였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