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민주당, 방송 중립·독립 주장 허위"

"지상파와 SO 무슨 상관 있느냐… 흥정안돼"

2013.03.07 13:01:10

정우택(청주 상당)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7일 민주통합당이 전날 정부조직법 개정안 원안 수용 대신 공영방송 공정성 확보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한 데 대해, "구태정치의 현주소를 보면서 안타까움을 느낀다"고 강력 비판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껏 SO(종합유선방송사업자) 인허가권이 방송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확보하는데 가장 핵심적인 요소라고 주장을 했던 야당이 갑자기 황당한 제안을 하면서 지상파 문제를 들고 나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지상파와 SO가 무슨 상관이 있느냐"고 한 뒤 "공영방송을 갖고 정부조직을 흥정하겠다는 모습을 보고 개탄을 금치 못한다"며 "SO에 대한 인허가권이 방송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유지하는 핵심이라는 민주당의 주장은 허위라는 사실이 이제는 밝혀졌다"고 꼬집었다.

그는 "민주당의 허가 없이는 아무것도 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태도라고 본다"면서 "3월 국회에서 민주주의의 원칙인 다수결의 원칙에 따라 표결에 의해서 결정할 것을 제안한다"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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