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재일 "北 정전협정 파기, 있을 수 없는 일"

"북한 당국, 한반도 긴장 고조 행위 즉각 중단하라"

2013.03.07 13:00:45

변재일(청원) 민주통합당 정책위의장은 7일 최근 북한의 정전협정 파기 성명 발표와 관련,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변 의장은 이날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정전협정은 평화가 달성될 때까지 적대행위와 무장행동의 정지를 보장키 위해 체결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전협정이 준수돼 남북 간의 충돌을 막아야 한다"고 전제한 뒤 "정전협정 제5조 부칙 제61항에 따르면 수정과 증본은 쌍방 사령관들의 상호 합의를 거쳐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며 "북한 당국의 일방적 주장으로 협정이 백지화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 당국은 한반도의 긴장 고조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그러면서 "남북한의 긴장상태가 북한의 핵실험 등 모든 책임 북측에 있더라도 남북 간의 군사적 긴장관계와 충돌에 따른 피해는 대한민국 국민한테 올 것"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은 대결과 긴장의 남북관계를 변화시키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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