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기능 휴대폰 출원 증가

401건 중 금융 보안 40%

2007.05.21 08:50:21

최근 휴대폰이 다기능화 되면서 전자상거래와 금융 등의 이용률이 증가해 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휴대폰 보안기능 분야도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해마다 특허 출원이 증가하는 등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특허청(청장 전상우)에 따르면 보안기능을 갖춘 휴대폰은 지난 1997년부터 출원되기 시작해 2000년을 기점으로 증가하기 시작했고 2005년(8월까지)에는 96건에 이르는 등 지금까지 모두 401건이 출원됐다.
기능별로 살펴보면 금융 거래를 위한 사용자 인증 절차를 휴대폰에 장착된 센서 및 카메라 등을 이용, 사용자의 생체 정보를 서버로 전송하는 것으로 해결하고 휴대폰의 단문 메시지를 통한 사용자 인증 절차를 수행하는 금융 보안에 대한 출원이 158건으로 전체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또 휴대폰으로 출입문의 개폐를 조작할 수 있는 출입 관리 시스템 및 블루투스 기능 등을 갖춘 휴대폰을 이용해 방문자의 위치를 탐색하고 출입을 통제하는 방범기능에 대한 출원이 109건(28%)으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사용자의 신분을 증명하는 사용자 인증에 대한 출원이 80건(20%), 자동차의 시동을 걸고 문을 개폐할 수 있는 기능, 보안문서를 출력하거나 팩스 및 이메일 전송 통제, 홈네트워크 장치와 연동 등이 있다.
특허청 관계자는 “현대인의 생활필수품으로서 자리 잡은 휴대폰이 통신기능 이외의 다양한 편의기능을 제공하는 등 휴대폰 하나로 모든 보안을 책임질 수 있는 ‘만능키’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이제 복잡하고 무거운 열쇠 꾸러미를 갖고 다닐 필요 없이 휴대폰 하나로 이 모든 것이 해결 가능한 시대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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