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출신 김능환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5일 퇴임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경기 과천 중앙선관위 대회의실에서 퇴임식을 갖은 자리에서 향후 선거관리와 투표참여율 등을 당부했다.
그는 "중앙선관위엔 여전히 여러 어려운 과제들이 놓여 있다"고 한 뒤 "선거관리와 관련해 조사권을 보다 더 엄정하게 행사한다"며 "이를 위해 모든 절차에 유권자의 참여를 확대해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관리가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관계법률과 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하는 데에도 힘을 쏟아야 한다"며 "또 유권자의 선거제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투표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민주시민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는 데에도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그 어느 것도 손쉬운 것이 없지만 중앙선관위가 이런 모든 과제를 훌륭히 완수해 내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국민의 신뢰 속에 크게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