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출신 김동연 차관, 국무총리실장 내정

2013.03.02 12:22:51

음성출신 김동연 기획재정부 2차관이 박근혜 정부의 국무조정실장(장관급)으로 내정됐다.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은 2일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인선안을 발표한 뒤 "정통 예산관료로서 어려운 경제문제를 해결하고, 국무현안 실무를 조정할 적임자"라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김 내정자는 1957년 음성에서 태어났다. 덕수상고를 졸업하고 은행에 다니면서 국제대에서 공부를 병행하는 등 주경야독으로 입법고시와 행정고시를 잇따라 패스했다.

행시26회로 경제기획원 경제기획국 사무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세계은행 선임정책관, 기획예산처 산업재정기획단장, 재정정책기획관 등을 지냈다.

지난 이명박 정부에서는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국정과제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입안, 경제를 안정화시키는데 상당한 공이 있다는 평을 받는다.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미시간대 대학원에선 정책학 박사 등을 취득하기도 했다.

아직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처리되지 않아 현행법에 따라 국무총리실장으로 우선 임명된 후 개정 이후 국무조정실장으로 재발령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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