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북한, 핵보유국 인정할 수 없어"

2013.02.26 16:59:06

국방부는 26일 최근 북한이 핵보유국이란 용어를 사용하는 것과 관련,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최근에 핵실험을 하기는 했지만 핵보유국까지 가기엔 시간이 좀 걸릴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북한은 지난 12일 제3차 핵실험을 강행한 후 북한내 각종 매체를 통해 핵보유국이란 용어를 집중적으로 사용 중이다.

김 대변인은 그러면서 "북한이 핵실험한 것을 성공했다고 자축하는 분위기고 핵실험과 관련된 1만 명 이상에 포상을 했다"며 "이는 북한이 스스로 입지를 높여 한국이나 다른 나라들을 상대로 협상력과 위협도를 더 높이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생각이 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북한이 핵무기를 가질 경우에 대비해 우리 군도 나름대로 여러 대비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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