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동계체전, 충북 '종합 5위' 목표

부족한 예산, 환경에도 지난해 12월부터 새벽시간 때 강화훈련

2013.02.24 19:36:43

"2년 연속 종합 5위 달성을 이루겠다."

충북장애인동계체전 선수단이 부족한 훈련예산과 환경 속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전국동계체전 2년 연속 상위입상에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충북은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강원도 용평, 강릉에서 열리는 '10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55명의 선수단을 파견, 2년 연속 종합 5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정했다.

충북은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 등 총 9개의 메달과 종합점수 8천200점을 획득해 목표달성을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알파인스키의 박찬규(충북일반), 크로스컨트리 3㎞의 이인혜(청주맹학교) 등이 금메달 후보로 꼽힌다.

충북은 지난해 금 4, 은 4, 동 6개 종합득점 8천833점으로 16개 시·도 가운데 종합 5위를 차지했다. 2011년에는 종합 6위였다.

충북선수단은 2년 연속 상위 입상을 목표로 지난해 12월부터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했다.

휠체어컬링은 태능빙상장에서, 빙상은 청주실내아이스링크에서, 스키는 강원 하이원스키장과 충주 사조리조트에서 각각 강화훈련을 했다.

부족한 예산 탓은 변명에 불과했다. 새벽과 야간시간대를 이용, 훈련에 매진했다.

충북장애인체육회 임헌택 사무처장은 "충북선수단은 부족한 예산에도 지난해 12월부터 각 종목별로 열심히 훈련에 구슬땀을 흘렸다"며 "노력한 만큼의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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