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기업유치 인센티브제 개발"

충북경제포럼…청주대 김종구 교수 발표

2007.04.25 08:57:20

각 자치단체가 기업에 대해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유치전이 활방한 가운데 충북도는 맞춤형 인센티브제도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청주대 김종구 교수는 24일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 충북경제포럼 조찬세미나에서 ‘지역산업 육성을 위한 기업유치제도 개선방안’이라는 연구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교수는 충북의 기업유치 여건과 지리적·경제적 요인, 타 시·도와 투자환경 비교 등을 통해 지역에 맞는 기업유치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 “지역별 전략산업을 보면 전국 45%가 미래 신산업 등 차세대 성장동력산업과 연계돼 있다”며 “충북의 투자환경지수를 타 시·도와 비교해 본 결과 모든 부문이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국내 지자체의 경우 나름대로 제도적 범위 내에서 차별적인 기업유치 인센티브의 제공을 위하 방안이 강구되고 있는데 반해 충북은 기업유치 우수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차별화된 인센티브 개발 제공이 빈약한 실정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김 교수는 지역대학 및 관련 지원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 보다 적극적인 기업활동 지원프로그램 강화 등 대안을 내놨다.
이밖에 관광여행사 등과 연계한 기업투자유치 홍보프로모션 강화, 기업유치에 유리하도록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법률적용 등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최근 자치단체들이 기업유치에 대한 경쟁적인 인센티브를 내걸고 있어 앞으로 기업유치는 더욱 어려워 질 것”이라며 “충북도 이에 따른 대책마련과 인센티브제도의 개발을 통해 기업이 스스로 찾는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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