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나노텍(주) 오창 제3공장 준공

"입주 동종 업계와 연계 산업클러스터와 기대"

2007.03.30 09:56:58

오창과학산업단지가 LCD 관련 업체의 잇따른 입주로 LCD 부품소재 전문단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이들 기업이 인근에 위치한 삼성·LG 등 대기업과의 협력 체계가 용이하고 물류수송이 수월하다는 잇점 때문에 오창산단의 입지는 LCD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가운데 LCD 모니터 및 TV 화면 선명도를 높여주는 광학필름(UTE필름)을 자체 개발한 미래나노텍(주)(대표 김철영)가 29일 오창산단에서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지난 2002년 설립된 미래나노텍은 2005년 안성 제1공장을 준공, UTEⅠ과 UTEⅡ 타입을 양산해 국내 대기업과 해외에 수출해 왔다.
또 지난해에는 안성 제2공장 준공으로 벤처기업대상 대통령 표창, 100대 우수특허 수상, 3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등 이 분야에서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미래나노텍의 경쟁력은 높은 기술력으로 수출 및 수입대체효과를 이루고 있는 것. 필름표면에 미세패턴 형성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한 것도 기술력에 있다.
또 지난 10년간 미국 3M사가 독점해오던 프리즘필름 대체상품을 개발해 수입대체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 준공된 오창 제3공장은 3만여평 부지에 350억원을 투입, 공장동·사무동·연구소 등을 갖췄다.
오창공장은 최근 LCD TV와 모니터의 보급 확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대 11개 라인을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월 300만㎡의 광학필름을 생산할 수 있다.
이와함께 올해안에 본사 이전을 시작으로 모든 기술과 생산시설을 집약하는 등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미래나노텍 김철영 대표는 “오창산단은 좋은 입지여건 뿐만 아니라 이미 많은 동종업체들이 입주해 있어 당사와 연계된 산업클러스터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창공장을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자랑할 만한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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