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선패인, 친노의 한계"

"중간층 지지-바닥조직 부족"

2012.12.20 16:55:30

민주통합당 대선후보였던 문재인 의원은 20일 선거패인에 대해 "친노(친노무현)의 한계일 수 있고, 민주당의 한계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문 의원은 이날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캠프 해단식에서 "진영 논리에 갇혀 중간층의 지지를 받아내고 확장해 나가는 게 부족했던 탓일 수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바닥 조직의 부족함과 공중전에 의존한 선거 역량의 한계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런 부분들을 제대로 성찰하고 해결하면 이번 패배는 앞으로 새로운 희망의 출발이 될 수 있다"면서 "다음에는 더 좋은 후보와 함께 세 번째 민주정부를 만드는 일을 성취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선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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