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산단, 설 휴무 3-4일

10명 중 3명 특근

2007.02.15 09:30:03

청주산업단지 입주업체들은 설 연휴기간 평균 3~4일 휴무하고 50∼100%의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청주산업단지 근로자 10명 중 3명 가량은 쉬지 않고 특근 등 산업현장을 지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에 따르면 최근 220개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설 휴무 계획 등을 조사한 결과 124개사가 휴무를 확정했고, 84개 업체는 아직 휴무계획을 확정하지 못했다.

특히 한국도자기 등 6개사는 부분가동을 계획중이고, 하이닉스반도체 등 6개사는 휴무 없이 정상가동할 계획이다.

휴무를 확정지은 124개사의 휴무기간은 3일간 쉬는 업체가 83개사(66.9%)로 가장 많았고, 4일 33개사(26.6%), 5일 4개사 등으로 평균 휴무일수는 지난해와 같았다.

상여금 지급계획은 휴무를 확정한 124개 업체 중 63개사(50.8%)가 설 상여금이나 귀향비 등을 지급할 계획이며, 이 중 50∼100%의 상여금을 지급하는 업체가 55개사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선물지급 여부에 대해서는 휴무를 확정한 124개 업체 중 67.7%인 84개사가 설 선물지급을 계획하고 있으며, 선물 가격은 2만∼3만원대를 지급하는 업체가 39개사로 가장 많았다.

한편, 설 연휴에도 불구하고 하이닉스반도체 등 12개 업체는 정상 또는 부분 조업을 계획중이어서 청주산업단지 전체 근로자의 약 27%인 6천377여명은 특근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업체별로는 반도체 공정상 장비 가동을 멈출 수 없는 하이닉스가 3천70명으로 가장 많았고 매그나침반도체 1천500명, 심텍 1천100명, LG화학 300명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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