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협, 농작물 재해보험 홍보 강화

오는 30일 마감..과수농가 피해 75% 지원

2007.03.23 16:28:52

농협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종환)가 올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신청 마감을 1주일 앞두고 이 상품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나섰다.

농작물재해보험은 자연재해로 과수농가(사과.배.복숭아.포도)가 당한 피해를 보상해 주는 것으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농협이 보험료의 75%를 지원해 준다.

23일 현재 도내에서는 1천300여 농가가 이 보험에 가입(보험료 8억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충북에 배정된 보험료 지원액이 15억 5천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마감일인 다음주 30일까지 1천200명 이상의 신청이 가능한 상태다.

충북농협 관계자는 "올 여름은 이상기후 등으로 자연재해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며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보험 가입이 필수여서 과수농가를 대상으로 막바지 홍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과거에는 이 보험이 까다로운 보험료 지급 기준, 피해평가 지연 등으로 농민들의 호응을 얻지 못했지만 호우주의보 이상 발령지역에 대한 집중호우 재해를 인정하는 규정이 완화되면서 매년 가입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 2005년 1천188명(보험료 8억 6천900만원)이던 도내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자 수는 지난해 1천523명(〃 9억 9천만원)으로 늘었으며, 특히 지난해의 경우 동.상해, 우박, 태풍 등 재해로 69개 농가가 2억 2천100만원의 보험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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