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30% 떨어져도 가계발 금융위기 없다”

주택금융공, LTV 59% 분석

2007.03.16 10:35:46

한국주택금융공사는 향후 주택가격이 30% 하락해도 대출금 회수에 문제가 없어 금융위기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주택금융공사는 청주지사(지사장 이윤재)15일 주택저당증권(MBS)의 기초자산인 보금자리론 대출시점의 평균 주택담보인정비율(LTV)가 59.5%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지난해 12월 시점의 대출잔액과 주택시세를 이용해 LTV를 추정해보면 대출시점 LTV보다 11.1%포인트 하락한 평균 48.4%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집값이 30%까지 하락할 경우에도 LTV는 69.2%에 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윤재 지사장은 “이번 분석결과는 최근 7년간의 주택경락률이 평균 73.2%(아파트는 81.2%)인 상황을 감안할 때, 현재시점은 물론이고 향후 집값이 급락해도 공사의 손실 가능성이 거의 없음을 시사하는 지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장은 이어 “은행권의 지난해 말 평균 LTV도 49.5%로 집계돼 공사와 거의 유사하기 때문에 집값이 단기간내에 30%까지 하락하더라도 은행권 및 공사의 대출금 회수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가계발 금융위기설의 현실화 가능성은 낮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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