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금융기관 여수신 큰 폭 감소

2007.03.09 01:08:06

충북지역 금융기관들의 지난 1월 중 여수신이 전월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은행 충북본부(본부장 이우석)가 발표한 ‘2007 1월 중 충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1월말 현재 도내 금융기관의 총 수신 잔액은 20조4천548억원으로 월 중 2천398억원 줄어 전월(5천698억원)의 큰 폭 증가에서 감소로 반전됐다.

예금은행 예금은 전월 말일이 휴일인 관계로 이월된 결제성 대기자금의 인출 및 부가가치세 납부 등으로 보통예금 및 저축예금이 크게 줄어 전월 2천982억원 증가에서 2천677억원 감소로 전환됐다.

비은행기관 수신도 신탁계정이 특정금전신탁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나타냈으나 상호금융이 크게 감소하고 신협 및 새마을금고도 증가폭이 둔화돼 전월 2천717억원 증가에서 279억원 증가로 증가규모가 크게 축소됐다.

또 1월말 현재 도내 금융기관의 총 여신 잔액은 16조8천755억원으로 월 중 251억원 줄어 전월(2천526억원)의 증가에서 감소로 반전됐다.

예금은행 대출은 산업대출이 전월의 증가세를 유지한 반면 가계대출은 은행들의 리스크 관리 강화 및 중도금 집단대출 상환 등으로 감소해 증가규모가 전월 1천30억원에서 94억원으로 증가규모가 크게 축소됐다.

비은행기관 여신은 상호금융 등 지역밀착형 금융기관의 여신이 줄어들어 전월 1천496억원 증가에서 345억원 감소로 반전됐다.

한편, 1월말 현재 도내 금융기관 예대율(총여신잔액/총수신잔액)은 82.5%로 전월(81.7%)에 비해 0.8%포인트 상승했다.

/ 김동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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