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는 다음달 2일 신청분부터 e-모기지의 대출 금리를 0.1%포인트 인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e-모기지론 대출 금리는 10년 만기 연 5.95%, 15년 만기 6.05%, 20년 만기 6.15%, 30년 만기 6.20%가 적용된다.
그러나 오프라인 상품인 보금자리론 대출 금리는 종전과 동일하게 적용돼 온라인 상품인 e-모기지론과 금리 차이가 0.3%포인트에서 0.2%포인트로 줄어들게 된다.
공사 관계자는 "e-모기지의 금리가 인상돼도 주요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최저 금리와 비슷하거나 낮은 수준이어서 소비자 입장에서는 여전히 매력적인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이번 e-모기지론 금리인상에 따른 이용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대출신청(e-모기지 사이트에서 대출 금융기관 선택)을 마친 경우에는 인상 전(2월 28일 현재) 대출 금리를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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