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종철씨 하나로저축은행 인수

2007.02.02 18:28:51

하나로저축은행의 대주주가 차종철(58) 남광토건 회장으로 교체된다.

2일 하나로저축은행에 따르면 금융감독위원회가 이날 대주주 주식이전을 승인해 차 회장이 이 저축은행의 최대주주가 됐다.

차씨가 인수할 주식은 전 대주주 송영휘씨가 보유하고 있던 우호지분을 포함해 70% 선 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저축은행은 송씨와 차씨의 주식양도양수가 이뤄지면 이달말께 주주총회를 열고 새로운 임원선임 문제 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 대주주가 교체되면 오는 2010년까지 여수신을 각각 1조원까지 늘리고, 자기자본 확충 등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다.

특히 은행의 주요 의사결정권한을 각종 위원회에 대폭 위임해 대주주 체제의 폐단을 최소화 하고, 내부통제시스템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 저축은행 관계자는 “지점망과 무인점포 등을 확충해 지역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중소기업과 상공인에 대한 금리우대 정책 및 사회사업에 적극 참여하는 등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지역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은행은 지난해 6월 말 현재 총자산 6천700억원에 수신 5천719억원, 여신 5천75억원 규모이며, 본점 외 도내에 5개의 점포를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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