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화상자본도 유치해야”

2007.05.25 13:54:44

중국의 경제발전으로 중화경제권이 경제협력체로 급부상하고, 동아시아 화인(華人)경제가 중화(中華)경제권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볼 때 충북도가 앞으로 ‘경제특별도’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미국‧캐나다 등 투자유치 외에도 화상자본 유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천진환(68) 그린우드21 컨설턴트 대표는 25일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열린 제85차 충북경제포럼월례회 초청강연에서 ‘화상자본 유치방안’이라는 주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천 대표는 “세계 각국 화인기업들 간 네트워크구축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전세계 2조 달러에 이르는 화상 자본을 유치하는 것은 우리 기업의 국제화 촉진과 함께 제3국 시장으로의 진출가능성도 열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화상에 대해 재외국민이라 해서 투표권은 물론 부동산소유권을 갖지 못하도록 하고 한국인 특유의 배타성으로 인해 화인네트워크가 구축되지 않았다”며 “화인 자본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홍콩, 싱가포르, 대만 등 유력 화인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홍보활동을 강화해 변화된 제도적 환경과 투자의 안전성을 새롭게 알려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천 대표는 화인자본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화인자본 또는 화인기업에 대한 지속적 연구를 통해 화인자본이 보는 우리의 투자환경을 집중분석, 문제점을 도출한 후 그에 따른 대응방안 모색은 물론 화인자본 활용에서 실질적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업종별로 세분화된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열린 포럼에서 충주대학 조용진 환경공학과 교수는 ‘수질오염총량관리제 시행에 따른 충북도의 대응 전략’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수질오염총량관리제의 개요와 금강수계수질오염총량관리제 현황, 충북의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문제점과 향후 대응전략 등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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