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 정부기관인 한국농촌공사 충청북도본부(이하 농촌공사)가 불필요한 일 버리기 콘테스트를 추진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19일 농촌공사 충북본부(본부장 김상필)에 따르면 업무의 비효율성을 줄이고 고객만족, 고객중심의 업무추진으로 신바람 나는 조직문화를 구축을 위해 도본부 전직원을 대상으로 ‘불필요한 일 버리기 Contest’를 추진한다.
농촌공사는 조직의 효율적 운영과 생산성 제고를 위해 공사내 유사.중복업무, 업무프로세스 개선이 필요한 사항 등 관행을 과감히 버림으로서 조직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사항을 전직원을 대상으로 연중 응모를 받는다.
제안사항은 직급별로 구성된 자체 심사단의 1.2차 심사를 거쳐 우수부서 팀원에게는 음악, 연극 등 문화공연관람을 지원하며, 우수자에게는 문화상품권이 지급된다.
특히 Contest 결과 발굴된 과제는 사내게시판에 등재하여 전직원에게 공유하고 제안과제에 대해서는 소관팀을 정해 구체적 실행계획을 수립해 제도화 할 방침이다.
농촌공사 관계자는 “불필요한 일 버리기 Contest를 추진하는 이유는 혁신의 수단으로 가장 활발히 추진된 과제임에도 불구하고 과거 불합리한 업무행태가 그대로 잔존하거나 버려야 할 일을 충분히 발굴하고도 사후 조치가 미흡해 성과를 거두지 못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가 미흡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