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원 통합시의 명칭이 빠르면 다음달 초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시종 충북지사와 이종윤 청원군수, 곽임근 청주시 부시장은 8일 충북도청 브리핑실에서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주민대상 명칭공모, 여론조사, 통합추진공동위원회의 심의 등 3단계 과정을 밟아 통합시 명칭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66년만에 청원·청주를 다시 하나로 묶는 가장 중요한 절차가 바로 통합시 명칭을 정하는 것"이라며 "통합시 명칭을 서둘러 확정해야 그 다음 단계(특별법 제정)로 넘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통합시 명칭을 무엇으로 할 건지 청주시민과 청원군민에게 묻는 절차는 9일부터 15일까지 7일동안 진행된다.
충북도·청주시·청원군의 인터넷 홈페이지, 3개 시·도 청사에 우편·팩스를 이용해 의견을 내거나 직접 방문해 명칭을 써내도 된다.
/ 엄재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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