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협이 시내버스 요금 인상에 따른 도민들의 가계비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교통체크카드를 무료로 발급해 주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7일 농협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종환)에 따르면 도내 농협중앙회 전 영업점에서 수수료 없이 만 14세 이상 도민을 대상으로 교통체크카드를 발급해 주고 있다.
현재 교통카드는 버스정류장에서 으뜸e카드를 4천원에 구입하고 있으나, 농협에서 발급하는 교통카드를 이용하면 시내버스 이용시 요금 100원을 절약할 수 있다.
충북농협 관계자는 “교통체크카드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본인이 신분증을 지참, 도내 농협중앙회 점포를 직접 방문해 통장을 개설하고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며 “카드발급까지는 약 3~7일이 소요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