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오바마 접전, 공화 매케인 압승

밤 9시30분 현재 힐러리-오바마 4대3 박빙 게임

2008.02.06 12:41:05



미국 대통령 후보 지명을 위한 경선의 최대 분수령인 5일(이하 현지시간) '슈퍼 화요일' 투표의 초반 개표결과 예상대로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과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초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다.

반면 공화당에선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경쟁자인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와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를 여유있게 리드하고 있어 이변이 없는 한 승리가 예상된다.

이날 밤 9시30분 현재 힐러리 의원은 남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고향인 아칸소주(47명)를 비롯, 오클라호마(47명), 테네시(85명), 뉴욕주(281명) 등 4개 주에서 승리했고, 당초 여론조사에서 오바마에게 밀릴 것으로 예상됐던 매사추세츠(121명), 미주리(88명), 뉴저지주(127명)에서도 우위를 지키고 있다.

또한 힐러리는 많은 대의원이 걸린 캘리포니아(441명)와 뉴욕주에서도 승리할 것으로 예측돼 오바마에게 박빙의 리드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반면 오바마 의원은 고향인 일리노이(185명)를 비롯, 흑인이 많은 조지아(103명)와 델라웨어(23명) 등 3개 주에서 승리했다.

또 앨라배마(60명)와 코네티컷(60명), 애리조나주(67명)에서도 힐러리에게 완만한 리드를 유지하고 있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가 예상된다.

공화당의 경우 존 매케인 의원은 일리노이(70명)와 뉴저지(52명), 코네티컷주(30명)에서 승리가 확실한 반면,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는 고향인 매사추세츠(43명)에서 승리했다.

또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는 웨스트 버지니아주(30명)에서 승리한 데 이어 아칸소(34명)와 조지아주(72명)에서도 승리할 것으로 CNN은 보도했다.

앞서 드러지 리포트는 출구조사 결과를 토대로 오바마가 앨라배마와 애리조나, 코네티컷, 델라웨어, 일리노이, 매사추세츠, 미주리, 뉴저지 등에서 힐러리를 누르고 승리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 개표 결과와는 적잖은 오차를 보여주고 있다.

반면 힐러리는 캘리포니아와 뉴욕, 아칸소, 오클라호마, 테네시 등에서 이길 것으로 드러지는 내다봤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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