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청주청원시군지부(지부장 이강을)는 4일 오송농협, 옥산농협, 진천덕산농협, 연기동면농협의 조합장과 작목반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청주청원 회의실에서 연합사업 협약식을 체결했다.
농협청주청원연합사업단은 연합품목인 수박과 애호박을 지난해보다 30억원 증가한 70억원을 추진키로 하고 이를 위해 공동선별, 공동출하, 출하조절 등을 통해 경쟁력 있는 상품 확보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수박의 경우 출하시기가 각기 다른 동면, 오송, 덕산농협의 출하량을 대형유통업체들의 연중공급체계에 맞춰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물량공급으로 시차별 릴레이마케팅을 전개하여 시장교섭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청주청원연합사업단은 지난해 ‘여름사랑수박’을 수도권 농협하나로마트 등 대형할인점에 공급하여 30억원을 판매했으며, 올해는 이미지 제고를 위해 ‘맛찬동이수박’으로 브랜드를 변경하여 매출 40억원을 목표로 마케팅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또한 지난해 하반기부터 오송농협과 옥산농협이 참여하는 ‘청원생명애호박’ 연합사업을 통해 10억원의 매출을 올려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했으며, 올해에는 전량 친환경농산물(GAP,저농약)로 생산, 판매하여 3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이강을 지부장은 "연합사업 협약식을 통해 참여농가의 의견을 적극 수렴, 반영하여 농가소득증대는 물론 연합품목(수박, 애호박)의 안정적 공급으로 출하농가의 수취가격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