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출전 우리도 출신 대표선수·임원 확정

선수 6명, 지도자 및 임원 7명

2012.07.16 19:22:17

'30회 런던올림픽'에 6명의 충북출신 선수들이 출전한다. 임원자격으로도 7명이 파견된다.

충북체육회는 오는 27일부터 8월12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는 하계 올림픽대회에 한국대표로 참가하는 충북 출신(연고) 선수·임원 13명이 확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충북체고를 졸업한 김성은(삼성)은 올 국내 여자마라톤 부문 최고 기록보유자로 처음 올림픽에 출전한다.

여자 배구의 정대영은 충북여중과 양백여상을 졸업하고 현재 GS칼텍스 배구단 소속으로 지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국내 여자 센터부문에서도 블로킹 상을 수상하는 등 이번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핸드볼 유동근(인천도시공사)은 증평중과 청주공고를 졸업하고 2010년 아시안 게임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올림픽에서도 우리나라는 남녀 동반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양궁 임동현은 충북체고 재학시절 국가대표에 선발돼 2004 아테네와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 단체전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한 세계적인 선수로 이번 올림픽에서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단양출신인 사격 최영래는 이번이 처음으로 올림픽에 참가해 진종오와 함께 10m 공기권총과 50m권총 출전, 메달사냥에 나선다.

지도자로는 육상(투척) 김기훈(청주고졸) 코치, 유도 김은희(주성대) 코치, 사격 변경수(청주상고졸) 총감독과 차영철(운호고 졸) 코치, 하키 임흥신(청주대 졸) 코치 코치 등 5명이다.

배드민턴 국제심판인 손희주(충주여고 교사)와 양궁의 청주시청 홍승진 감독은 임원으로 참가한다.

충북체육회(회장 이시종)는 이번 올림픽에 한국대표로 출전하는 충북출신 선수임원들에게 충북도민의 마음을 담은 격려금을 전달했다.

홍승원 사무처장은 체육회장을 대신해 지난 11일 진천과 태릉선수촌을 직접 찾아 막바지 강화훈련중인 대표선수단에 수박(70개)을 제공하며 "얼마 남지 않은 기간최상의 컨디션으로 목표했던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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