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전국체전 충북개최 확정

내달 10일 대한체육회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

2012.06.24 20:02:42

대한체육회 체전위원회(위원장 이기흥)가 20명 위원들의 만장일치로 충북을 2017년 98회 전국체육대회 개최지로 확정했다.

충북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22일 대한체육회에서 체전위원회가 열린 가운데 5명으로 구성된 체전 현지실사위원(위원장 배순학)의 보고를 받은 뒤 충북을 2017년 전국체전 개최지로 확정하고 이 같은 의견을 대한체육회 이사회로 전달했다.

대한체육회는 다음달 10일 이사회를 열고 체전위원회에서 전달한 의견을 심의한 뒤 이날 2017년 전국체전 개최지를 최종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관행대로라면 체전위원회의 의견이 이사회에서도 거의 변함없기 때문에 큰 변수가 작용하지 않는 한 2017년 전국체전 개최지는 충북이 확정된 것이나 다름없다.

대한체육회는 2017년 체육 유치신청서를 단독 제출한 충북(주개최지 충주)에 대해 지난 7~8일 양일간 현지실사를 가진데 이어 지난 18일 2차 실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종합의견을 체전위원회에 전달했다.

충북은 전국체전 유치가 성사되면 충주시를 주 개최지로 도내 12개 시·군에서 분산개최를 통해 지역체육 균형발전, 낙후된 스포츠시설인프라 확충 및 종합경기장 신규확보, 체육인구 저변확대, 대표선수 경기력향상 등 충북체육의 재도약의 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충북체육회 홍승원 사무처장은 "2017년 전국체전 개최지는 충북이 확정된 것이나 다름없다"며 "다음달 이사회의 결과를 예의주시하겠지만 큰 이변은 없을 것이다. 도민화합 체전을 이루는데 앞으로 모든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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