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장애학생체육대회 6위 기록

총메달 현황 금 25, 은 18, 동 15획득

2012.05.06 17:30:05

충북장애학생선수단이 '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서 목표를 넘어 꿈에 한발 다가서는 성적을 올렸다.

충북선수단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4일간 경기도 일원에서 열린 이번 체전에서 금메달 25개, 은메달 18개, 동메달 15개 등 총 58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16개 시·도 가운데 6위를 차지했다.

학생체전의 성격상 공식 성적을 집계하진 않지만 지난해 금 20, 은 28, 동 24개로 7위보다 한 단계 상승한 성적이다.

대회 마지막 날인 4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육상에서 이광식(보은중학교)은 지적장애 800m에서 2분19초27로 서울 염지호를 13초가량 앞서며 여유있게 금메달 획득, 전날 1500m 이어 2관왕에 올랐다.

정은혜(충주성심학교) 선수도 청각장애 800m에서 3분15초25로 우승을 차지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2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청각장애 높이뛰기(고등부)에서는 이미자(청주성심학교)선수가 1m로 우승했다.

송내사회체육관에서 열린 시각장애 500m 조정 단체전 경기에서 이도영·이아영(청주맹학교)선수는 1분 52초로 금메달을 장식했다.

이같은 성과는 지난달 개최된 충북장애학생체육대회를 통한 관심과 특수학급의 참여유도로 신인 선수발굴이 큰 역할을 담당했다.

도체육회 임헌택 사무처장은 "도와 교육청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으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각 학교의 장애인 체육활동 장려정책을 추진해 보다 많은 학생들이 마음껏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체전에는 박경국 행정부지사와 도교육청 이명숙 교육국장, 충북체육회 홍승원 사무처장, 청주시장애인체육회 김상억 사무국장 등 많은 지역인사들이 경기장을 직접 방문, 선수들을 격려했다.

/최대만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