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학생체전 3일…충북 금메달 7개 추가

충북, 육상, 조정에서 무더기 메달 획득

2012.05.03 19:26:42

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육상 지적장애 1500m 결승경기에 처녀 출전한 이광식(보은중)이 결승라인을 1위로 통과하고 있다.

충북장애학생선수단이 순풍에 돛단 듯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충북선수단은 '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3일 오후 5시 현재 육상, 역도, 조정 등에서 금메달 7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추가했다.

이로써 충북은 이날까지 금 18, 은 12, 동 13개를 차지해 당초 금 20개 목표달성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대전은 금 20, 은 13, 동 11개를, 충남은 금 14, 은 10, 동 13개 각각 확보했다.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첫 출전한 육상트랙 이광식(보은중)은 지적장애 1,500m에 출전해 2위와 무려 1분5초 차이(4분28초28)로 우승해 육상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앞으로 한국장애인체육 육상의 신예로 부상했다.

실내조정(부천송내사회체육관) 시각장애 500m에 출전한 이도영(청주맹학교)은 전날 예선기록 1위로 통과한 상승세를 유지하며 2위 충북 박규선(청주맹학교)를 제치고 3분22초70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시각장애 500m의 이아영(청주맹학교)은 3분53초80로 금메달을, 지적장애 여자 500m의 최은경(제천청암학교)도 예선기록 1위에 힘입어 4분52초20으로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e-스포츠 이수범(청주혜화학교)은 준결승에서 서현준(대구)을 1대0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해 정민성(대구) 마저 3대0으로 제치고 금메달을 보탰다.

청주혜화학교는 e-스포츠 슬러거종목 출전사상 3년 연속 개인전 우승을 차지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숭덕학교는 4일 e-스포츠 카트라이더 단체전에서 출전한 준결승에서 인천을 4대0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한 대구와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를 겨룬다.

육상필드 지적장애 창던지기 김상진은 24m57로 은메달을, 리그전으로 열린 골볼 단체전과 보치아 뇌성마비 혼성개인전 BC3의 이기영(숭덕학교)은 동메달을 각각 추가했다.

조정 시각장애 1,000m 허보은, 500m 한정민(청주맹학교)도 각 10분37초70, 4분00초60으로 은메달을 추가했다.

대회 최종일 충북선수단은 육상트랙 이광식이 지적장애 800m에, 정은혜가 청각장애 800m에, 이미자가 육상필드 청각장애 높이뛰기에, 이도영·이아영이 조정에 각각 출전해 2관왕에 도전하다.

/고양=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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