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1일 경기도 고양서 개최

충북, 151명 선수단 파견... 비공식 성적, 종합 7위 목표

2012.04.30 19:04:23

스스로 꿈을 만들어가는 충북장애학생선수들의 아름다운 '비상'이 시작됐다.

충북은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경기도 고양시 일원에서 분산 개최되는 '6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151명(선수 87명, 임원 및 보호자 64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전국 16개 시·도에서 총 2천700여명(선수 1천615명, 임원 및 보호자 1천95명)이 출전해 15개(정식 11개, 시범 2개, 전시 2개) 종목으로 나눠 치러지는 이번 체전에 충북장애학생선수단은 배구, 축구, 볼링(시범), 수영 등 4개 종목을 제외한 9개(정식 8개, 시범 1개) 종목에 출전한다.

대회 규정상 지나친 경쟁을 피하기 위해 종합순위를 기록하진 않지만 충북선수단은 전년 비공식 총 메달집계 종합 4위보다 3단계 아래인 종합 7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목표를 하향조정한 이유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전력을 쏟기 위해서라고 충북장애인체육회 관계자는 설명했다.

전년 5회 체전에서 금메달 획득 7위(20개), 총 메달 획득 4위(72개)를 차지한 충북선수단은 이번 체전에서도 육상, 수영, 골볼 등의 종목에서 많은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개회식은 1일 오후 3시30분부터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3천여명의 시·도선수단과 초청인사 등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충북선수단은 첫날 육상, 보치아 종목에서 메달사냥에 나선다.

충북선수단 총감독인 임헌택 도장체사무처장은 "전국장애인체전에 전력을 맞춘 만큼 이번 학생체전은 앞으로 충북장애인체육을 짊어갈 우수선수 발굴에 중점을 뒀다"며 "승리에 연연하지 않고 평소 갈고 닦은 역량을 부상 없이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선수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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