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초 창단한 충북장애인수영실업팀이 지난 15일 폐막한 2012전국장애인수영선수권대회에서 전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하는 진기록을 작성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우근은 비공인 세계신기록충북장애인체육회(사무처장 임헌택) 출범 후 올 초 창단된 충북장애인수영실업팀이 처녀출전한 전국대회에서 선수 전원이 금메달을 획득하는 진기록을 작성했다.
충북장애인수영팀은 지난 15일 울산시 문수수영장에서 열린 '2012전국장애인수영선수권대회'에 첫 출전해 2관왕 4명 등 출전선수 전원이 금메달을 획득하는 성적을 거뒀다.
조원상은 S14(자유형 50m 26'24'·200m 2'00'84)에서, 민병언은 S3(자유형 50m 44'05·배영 50m 44'75)에서, 김경현은 S4(자유형 50m 40'72·200m 3'11'80)에서, 한동호는 S12(배영 100m 1'22'70·평영 100m 1'22'72)에서 각각 2관왕에 올랐다.
김청후는 S10 자유형 50m(28'68)에서, 임우근은 SB5 평영 100m(1'33'23)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임우근은 평영 100m 기록이 번외경기로 공식 인정되지는 않았지만 기존 올림픽기록을 4초가량 갱신하는 놀라운 기록으로 다가오는 런던장애인올림픽 전망을 밝게 했다.
이밖에 충북 일반으로 출전한 장경원과 김덕원은 각각 청각 자유형 50m 2위·배영 100m 2위, 평영 100m 1위·자유형 100m 2위를 각각 기록했다.
/최대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