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장애인체육회 곽태준지도자 '세쌍둥이' 출산

2012.03.29 18:02:01

충북장애인체육회 체육지도자 곽태준씨의 세쌍둥이

왼쪽부터 첫째(아들·2.2kg),둘째(아들·2.0kg), 셋째(딸·1.2kg)

충북장애인체육회(사무처장 임헌택)가 잔치분위기다.

충북장애인체육회 소속 체육지도자 곽태준(32)씨가 29일 세쌍둥이의 아빠가 됐기 때문이다.

곽씨의 세쌍둥이 출산소식이 알려지자 임헌택 사무처장을 비롯해 직원들은 "올해는 충북장애인체육에 좋은 일만 있을 것 같다"며 즐거워하고 있다.

산모 이은희씨는 건강이 양호한 상태로 34주 2일만에 1남(2.2㎏)2녀(2.0㎏, 1.2㎏)의 세쌍둥이를 순산했다.

태아는 조기출산으로 약 한 달이상 인큐베이터 안에서 지내야 하지만 건강에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부부가 더 감사하는 점은 산모 이씨가 고위험성 임신으로 마음을 졸이며 임신기간 내내 병원치료를 받았기 때문이다.

이씨의 출산을 맡은 충북대학교 병원측도 세쌍둥이는 3년 만에 처음이라며 의미있는 일로 여기고 있다.

이들 부부는 배드민턴 지도자 출신으로 부친 곽호택씨도 배드민턴 동호인으로 활동하며 전국배드민턴대회 부자조 3년 연속우승, 전국가족부분 최다 우승조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임헌택 처장은 "올 한해 충북장애인체육계에 좋은 일만 있을 징조 같아 기쁘다"며 "이 분위기를 이어가 올 전국체전에서 종합 3위를 달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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