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청주지청은 일자리 애로사항 해결을 통해 국민이 체감하는 일자리 사정을 개선키 위해 지난해에 이어 '2012년 일자리 현장지원활동'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일자리 현장지원활동은 전반적 고용상황이 호전되고 있는데도 여전히 일자리 불안 가능성이 커 지난해 4월부터 시작한 현장 중심형 고용노동행정서비스다.
고용노동부 직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 일자리와 관련한 현장의 생생한 애로사항을 파악·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청주지청은 지난해 사업체, 업종별 협회 등 총 373개의 현장을 방문해 일자리 애로사항 246건을 발굴, 총 153건을 해소했다.
특히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보육시설 부족 문제와 같은 지역 단위 현안을 적극 발굴, 산업단지 내 공동직장보육시설 설치를 유도했다.
또한 교통불편 문제로 구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관련 지방자치단체의 협조를 받아 증평산업단지를 경유하는 시내버스 노선을 신설케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했다.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은 올해 이 같은 직접 방문 서비스는 물론 사업장의 임금, 근로시간, 작업환경 개선 등에 대한 '일자리 컨설팅' 서비스를 실시, 일자리창출 및 인력 미스매치 완화를 적극 도모할 계획이다.
또 지역 내 기업 및 공단의 고용 변동 상황에 신속 대응하기 위한 '긴급출동1919'사업, 고졸(예정)자 등을 지역 인재로 발굴 육성하는 '충북청년스카웃+' 사업 등 내실있는 일자리 현장지원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정정식 지청장은 "일자리 문제의 해법은 바로 현장에 있다는 문제의식을 갖고 올해도 전 직원이 힘을 모아 더 많은 일자리, 더 좋은 일자리 창출을 할 수 있도록 일자리 현장지원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