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량살상무기 개발과 관련한 북한과 시리아의 긴밀한 협력을 뒷받침해주는 자료가 국제기관의 문서에서 확인됐다고 산케이신문이 7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신문은 양측간 관계에 정통한 소식통으로부터 입수한 문서를 인용, 2004년 6월 하순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취임후 처음 중국을 방문,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을 열어 정치, 경제분야에서 협력을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알-아사드 대통령은 당초 예정보다 하루 먼저 방중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했다. 이런 이례적 행보는 알-아사드 대통령과 중국측간에 북한을 둘러싼 대립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문서는 지적했다.
문서는 “알-아사드 대통령은 북한 고위 관리와 접촉할 계획이었다. 접촉의 목적은 대량살상무기 개발의 협력 촉진이었을 것이다”라고 산케이신문은 보도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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