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 몸살 짐바브웨, 도축…식용으로 해결

2008.01.07 23:13:30

불어나는 코끼리 떼로 몸살을 앓는 짐바브웨 당국이 코끼리를 도축, 말린 고기를 판매할 예정이라고 관영 헤럴드 신문이 4일 보도했다.

공원·야생동물 당국은 남아프리카 지역에서 `빌통’으로 불리는 코끼리 고기 요리 용으로 일정 쿼터를 신청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특수 도축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모리스 음참비와 공원.야생동물국 사무국장은 “올해부터 코끼리 도축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지난해 시험적으로 실시해 본 결과 기존 시설로는 이를 감당할 수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잠바브웨의 코끼리 개체수는 약10만마리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헤럴드지는 지금까지도 보호구역 인근 지역에서는 연간 500마리 꼴로 코끼리들이 도축돼 주민들에게 고기가 공급됐다고 지적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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