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기업체와 올해 상생시스템 가동

2012.01.02 11:32:46

진천군은 올해 기업체와 공공기관, 공무원도 고정관념에서 탈피하고 발상을 전환하는 역발상 마케팅으로 기업체와 진천군 상생시스템을 가동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 만들기'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올해 세계 경제와 국내 경제 모두 지난해보다 성장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주요 경제연구소들은 국내 경제성장률이 지난해 4%(3.8~4.5%)에서 올해 3%대 후반(3.5~4.0%)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역발상 마케팅' 도전으로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주의를 집중시켜 기업(기관) 또는 브랜드의 인지도를 한 단계 높여주며 새로운 이미지를 형성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관내 기업체는 지난해 말 962개 업체 중 가동이 801개 업체(83.2%)로 2만2천600명이 종사하고 있으며 지난해 한-미 FTA 발효에 따른 중소기업 대응과 전략미팅에서 자동차(20개), 전기전자(63개), 생활용품(105개), 화학(78개), 기계(60개), 철강(20개) 등 업체에서 연평균 55억원의 무역수지가 예상되고 있다.

군은 중소기업 수출역량 확충을 위해 금융·마케팅 등 수출애로 요인을 해소하여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수출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의 중소기업 무역금융을 확대하여 중소기업간 해외 동반진출을 확산하는데 비용의 일부 지원을 충북도에 건의하기로 했다.

제약분야는 FTA 비준으로 농축산업 분야와 함께 피해가 예상되는 분로 FTA가 발효되면 의약품 허가·특허 연계제도 도입, 의약품 의료기기 제조 기준 강화 등으로 직접적인 피해가 예상돼 이에 대한 대안도 마련해 도에 건의하여 피해를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자체와 지역민이 합심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노사문화의 선진화, SOC 시설 확충, 단지분양으로 맞춤형 인센티브 제공 등 차별화된 유인책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

경쟁력이 취약한 기업은 산업구조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노동시장의 불안정성이 증대는 되지만 구인·구직 포털사이트를 이용한 적극적 취업알선을 추진한다.

또 1사 1공무원을 분기별 가동하여 유기적 협조체제로 현황 파악을 통해 문제점 발생시 조치하고 장기적 기술개발을 지원할 수 있는 컨설팅 등 시책을 광범위하게 펼쳐 나갈 예정이다.

중소상인, 바이오제약 분야의 업계, 학계, 법률가 등으로 전문가 그룹을 만들어 분야별 피해대책을 마련해 정부에 요청할 계획이다.

유 군수는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올인해야 하는 이유로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지난해보다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이어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유망 기업 유치가 활발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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