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혁신도시 건설지원추진위원회, 건의문 채택

2011.12.21 11:49:54

진천군 혁신도시 건설지원 추진위원회 위원들이 간담회를 열고 현안사업 등을 토론하고 있다.

진천군 혁신도시 건설지원 추진위원회(회장 장동현·이하 추위)는 20일 음성군 맹동면 두성리 LH 충북혁신도시 사업단에서 추협 위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공동주택 균형적인 착공과 진천지역 상업용지 확장 요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현재 혁신도시 최대 현안인 진천지역 공동주택 착공 지연과 음성군에 편중돼 있는 상업용지 확장 등 현안 사업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뤄졌다.

추위는 건의문을 통해 "충북혁신도시 내 현재 LH에서 추진하고 있는 공동주택은 음성지역 B1블럭 1천74세대를 착공했다"며 "내년 역시 음성지역 A2블럭 914세대만 착공 예정으로 이는 충북혁신도시 착공이후 지역 간 균형적인 착공을 주장해 온 LH의 주장과도 상반됐다"고 주장했다.

또 "혁신도시 지구 내는 진천지역 7개소, 음성지역 4개소 총 11개소의 학교 설립이 예정돼 있으나 교육청 역시 공동주택 착공과 맞추어 학교설립을 추진한다는 입장으로 진천지역 공동주택 미착공시 진천지역 학교설립도 지연 될 것으로 양군 주민들의 분열을 초래하는 처사"라고 말했다.

이에 추위는 진천지역 내 공동주택 착공계획을 신속히 수립해 양군의 균형적인 개발을 추진하기를 촉구했다.

또한 "진천과 음성지역 상업용지 비율은 12%와 88%로 음성군에 지나치게 편중돼 있어 이에 따라 상업지역 기능을 할 수 없는 형편"이라며 "충북혁신도시를 단기간 내에 정착과 발전시키기 위해 진천지역 상업용지 확대가 필수적인 사항으로 LH 및 관련기관은 적극작인 검토와 반영을 해 줄 것"을 요구했다.

장동현 회장은 "현재 음성군 지역 공동주택 B1, A2블럭만 착공되었거나 착공예정으로 진천지역 공동주택 착공 시기는 계획돼 있지도 않아 공동주택 착공 지연에 따른 학교설립 지연에 대한 우려가 되고 있다"고 제기했다.

또한 장 회장은 2개의 지방자치단체에 걸쳐있는 특수성 및 지역정서를 고려하지 않은 일부 용도지역의 지역간 편중으로 인한 문제점을 제기하며 진천군 지역 상업용지 확대를 강력히 주장했다.

추위는 건의문을 채택한 후 국토해양부와 충북도, LH 등에 진천군 의견과 함께 전달했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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