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거진천 전통문화대학 졸업식 열려

2011.12.08 11:47:54

진천군 평생학습센터는 8일 진천군 진천읍 읍내리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생거진천 전통문화대학' 1기 60명의 졸업식 열었다.

이날 졸업식은 각 전공마다 성적우수자로 선발된 학생이 학사보고와 수업자료, 결과물 등이 전시됐다.

지난 9월에 개강한 전통문화대학은 민속주학과, 종박물관 도슨트학과, 이혈학과 등 3개학과로 구성이 돼 있다.

민속주학과는 문화재로 등록된 세왕주조(이규행 대표)와 연계해 진행이 되었으며 마지막 수업시간에는 그동안 배운 5종류의 민속주 중 가장 잘 익은 술을 각자 가져와 품평회를 통해 장원주로 심종영씨의 애향주를 선발했다.

종박물관 도슨트학과는 대한민국 유일의 진천 종박물관을 자신있게 해설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이론과 실기를 겸한 수업으로 진행됐다.

과정 중 우수해설사로 뽑힌 학생들을 중심으로 졸업 후 스터디를 구성해 주말 등 방문객이 많이 몰리는 휴일에 종박물관 자원봉사자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혈학과는 이석으로 귀의 반응점에 자극을 주어 신진대사 활동이 원활하게 되도록 하는 건강법을 익히는 과정이었으며 학생들은 직접 배우면서 몸의 반응에 대해 신기한 체험을 직접 경험했다.

특히 이혈학과 학생들은 졸업 후에도 동아리를 구성, 진천노인복지센터에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전통문화대학 2기 과정을 내년 2월에 모집할 예정이며 처음 입학하는 사람과 1기 졸업생이 심화과정으로 입학하는 경우에도 모두 참여가 가능한 과정으로 기획 중"이라고 밝혔다.

진천 / 김요식기자 ysk15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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