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지능형 분전반 특허 획득

2011.11.24 17:16:21

LS산전이 최근 특허청으로부터 '지능형 분전반(SCP, Smart Cabinet Panel)'의 특허(발명자 안상호)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LS산전 지능형 분전반은 단순히 전력 분배 기능만을 수행했던 기존 분전반과는 달리, 사용자가 전력 품질에 관한 정보와 실시간 에너지 사용량과 요금 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LS산전의 지능형 분전반(SCP)이 특허를 획득했다. 이로써 LS산전은 세계적으로 분전반 시장에서 기술 우위를 점하게 됐다.

또 에너지절감 프로그램을 통해 자동으로 부하를 제어하며 화재 감시, 차단기·개폐기 및 설비 상태까지 실시간 확인 가능한 분전반으로 스마트그리드 시스템의 핵심 설비다.

이를 통해 수용가는 전기, 가스, 수도, 온수 등의 에너지사용량과 요금, 월별 요금 추정치 등의 '에너지사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역률, 주파수, 고조파 등의 '전력품질', 누전이나 단락, 과전압, 온도 등으로 인한 '화재 감시', 엘리베이터나 소화전, 조명설비, 물탱크 등 '설비상태 감시'도 동시에 할 수 있다.

특히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전력사용량 규제와 전기요금 인상 움직임에 따라 많은 전력을 사용하는 사업장 및 건물 등은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현실적 방안이 없는 실정이었다. LS산전의 '지능형 분전반'은 이 같은 고민을 해결 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으로 평가 받고 있다.

LS산전은 지난해 5월 스마트미터 기술에 대한 특허 등록에 이어 이번 지능형 분전반 특허 획득에 성공해 가정, 공장, 빌딩 및 선박 등에 안정적이고 최적화된 스마트그리드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지능형 분전반 개발을 주도한 LS산전 스마트그리드사업부 안상호 차장은 "기존에는 타사 선진 기술을 모방해 시장에 진입, 경쟁할 수 있었지만 최근 스마트폰 시장의 특허 전쟁에서 볼 수 있듯이 고유기술 선점 여부에 따라 시장판도가 바뀌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며 "국내외 특허를 비롯 각종 기술 우위 확보를 통해 스마트그리드 최고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LS산전의 스마트미터와 지능형 분전반은 LS산전 청주와 천안사업장 등에 설치 돼 공장 에너지 관리시스템인 F-EMS(Factory Energy Management System)의 핵심 기술로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실시간 에너지소비량 등을 효과적으로 파악, 분석하고 제어하는데 활용되고 있다.

또한 GS건설 용인 생활관에도 적용돼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는 공장과 빌딩 운영에 대한 경제성과 효용성을 이미 입증하고 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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