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연 조달청장 베트남 등 4개국과 조달협력 논의

2011.11.16 17:25:16

최규연 조달청장(사진)은 17일부터 9박10일 일정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폴란드, 헝가리 등 4개국을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조달청이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나라장터 해외 수출을 아시아 개도국뿐만 아니라 동유럽 국가 확대를 위한 것이다.

최 청장은 18일 베트남(하노이) 기획투자부 차관(Mr. Sinh)과 양국 정부조달 분야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베트남은 현재 나라장터를 모델로 한 전자조달 시범 시스템을 운영 중이며 '전자조달 2단계 확산사업(사업규모 약 860만 달러)'을 준비 중이다.

최 청장은 베트남의 2단계 전자조달 확산사업과 관련, 한국 IT기업을 포함한 한국의 적극적인 참여방안을 요청하게 된다.

최 청장은 베트남 방문에 이어 22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주최 아시아-태평양지역 전자조달포럼에 참석, 전자조달에 관한 기조연설을 한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조달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이번 포럼에서 최 청장은 한국의 전자조달 경험을 소개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자조달 협력체(가칭)' 구성을 제안할 예정이다.

또 ADB 부총재 및 그루지아 조달청장과 개별 면담을 통해 ADB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대한 전자조달 확산 공동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최 청장은 23∼25일 헝가리와 폴란드를 차례로 방문하고 각 국의 조달기관장*들과 정부조달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EU 조달시장의 경우 한-EU FTA를 통해 한국 기업의 진출 여건은 마련됐으나 EU 회원국과 정부조달분야 협력이 미흡한 실정이다.

조달청은 우호적 교역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전자조달 도입에 본격적인 헝가리와 폴란드를 '정부조달 우선 협력국가'로 선정하고 상호 협력을 증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현지 진출 한국 기업들과 간담회를 통해 한국 기업의 현지 조달시장 진출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최규연 조달청장은 "이번 해외방문은 나라장터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개도국에 대한 확산 기반을 마련하고 FTA로 넓어진 EU 조달시장에 우리 중소기업이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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