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충북 지역의 실업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10월중 실업자는 1만7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천명(17.6%)이 늘어났다.
실업률도 2.2%로 지난해 10월과 비교해 0.3%P 상승했다.
실업자를 성별로 보면 남자는 1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천명(32.5%)이 증가했다.
여자 역시 실업자가 7천명으로 1.4% 많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실업률을 성별로 보면 남자는 2.3%로 지난해 같은 달대비 0.6%p 상승한 반면 여자는 2.1%로 0.1%p 하락했다.
실업자 증가와 함께 취업자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취업자는 76만5천명으로 지난해 10월 대비 1만1천명(1.5%)이 증가했다.
취업자를 성별로 보면 남자는 43만7천명으로 지난해 대비 4천명(1.0%), 여자는 32만8천명으로 7천명(2.2%)이 각각 늘었다.
산업별로 보면 농림어업은 11만5천명으로 지난해보다 0.3%, 광업제조업은 14만4천명으로 5천명(3.6%)이 각각 감소했다.
그러나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은 50만6천명으로 1만7천명(3.4%)이 증가했다.
건설업은 지난해보다 7천명(10.9%), 사업·개인·공공서비스는 2천명(0.9%)이 각각 줄었다.
도소매·음식숙박업은 1만7천명(12.7%)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은 9천명(15.6%)이 각각 증가했다.
직업별로 보면 전문·기술·행정관리직은 11만6천명으로 지난해 대비 2천명(1.6%), 사무직은 10만2천명으로 1천명(0.6%)이 각각 감소했다.
반면 서비스·판매직은 15만8천명으로 7천명(4.7%), 농림어업직은 10만7천명으로 2천명(1.4%), 기능·기계조작 단순노무직은 28만3천명으로 5천명(1.8%)이 각각 많아졌다.
한편 10월 중 충북의 노동가능인구(15세 이상 인구)는 125만5천명으로 지난해 10월 대비 1만5천명(1.2%)이 증가했다.
경제활동인구는 78만3천명으로 1만4천명(1.8%)이 늘어났으며 경제활동참가율은 62.4%로 0.4%p 상승했다.
경제활동인구를 성별로 보면 남자는 44만7천명으로 지난해보다 7천명(1.5%), 여자는 33만5천명으로 7천명(2.2%)이 각각 늘어났다.
경제활동참가율을 성별로 보면 남자는 72.5%로 전년동월대비 0.1%p, 여자는 52.5%로 0.5%p 각각 상승했다.
가사 또는 통학 등으로 노동시장에 참여하지 않은 비경제활동인구는 47만2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천명(0.3%)이 증가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