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슴이 가방 훔쳐 갔어요”

日서 5일간 추적 끝 생포

2007.12.25 21:32:04

사슴으로 유명한 일본 나라(奈良)시 나라공원이 관광객의 가방을 훔쳐 달아난 사슴을 5일간 추적 끝에 붙잡아 주인에게 가방을 돌려줬다.

공원측에 따르면 지난 18일 치바(千葉)현에서 온 한 여성 관광객은 사슴들에게 먹이를 주는 와중에 사슴에게 가방을 ‘도둑’맞았다. 등 뒤에서 접근한 한 사슴이 이 여성의 가방을 나꿔채 도주한 것. 다행히 이 광경을 목격한 나라시 사슴애호회 관계자들이 포획작전을 개시, 5일간 추적 끝에 가방을 목에 걸고 있는 사슴을 발견해 마취총으로 생포, 가방을 주인에게 돌려줬다.

사슴애호회 관계자는 “관광객들이 사슴에게 먹이를 주는 사이 주위에 있는 다른 사슴들이 가방이나 주머니에 나와있는 물건 등을 입에 물고 달아나는 일이 자주 발생한다”며 소지품 ‘도난’에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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