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印, 첫 합동 군사훈련 ‘성공적’

지휘사령부 설립·대테러 작전… 양국 관계 개선 신호탄

2007.12.25 21:29:29

아시아 양대 대국인 중국과 인도가 사상 처음으로 실시한 합동 군사훈련이 25일 성공적으로 끝났다.
중국 신화통신은 이날 중국과 인도 양국 군이 제3단계 마지막 훈련을 끝으로 지난 5일 간의 합동 군사훈련을 마감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인민해방군 인도 육군 206명은 21일부터 중국 윈난(雲南)성 쿤밍(昆明) 인근에서 테러 진압을 위한 합동 군사훈련에 들어갔다.

이번 훈련은 국제 테러범 56명이 중국과 인도 국경선 지역에 훈련기지를 건설하고 양국 항구를 공격한다는 시나리오 아래 진행됐다.

중국과 인도 군은 합동 지휘사령부를 설립하고 공동 전투결정을 내리며 대테러 작전을 수행하면서 테러범을 소탕하고 인질들을 구출했다.

지난 1962년 한때 히말라야산맥 국경선을 놓고 영토 분쟁을 벌인 중국과 인도 양국의 이번 훈련은 관계 개선의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이에 앞서 차오강촨(曹剛川) 중국 국방부장과 프라납 무케르지 인도 국방장관은 지난해 5월 합동 군사훈련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었다.

중국 인민해방군은 모두 250만명으로 세계 최대이며 인도 군은 113만명으로 병력 규모 2위인 미국에 이어 세계 3위를 차지하고 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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